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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새누리 최고위원, 최연혜 최고위원,친박계 장악?

by 밥이야기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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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덥고 더운 폭염 중 가운데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차기 당 대표를 선출이 관건이다. 네 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비박계 후보 단일화가 얼마나 영향력 있을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제주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며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 과연 누가 될지 아직 오리무중? 단일화를 통해 6명의 후보가 4명의 후보로 압축됐지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2시간 정도 뒤인 오늘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4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된다.
당 대표 후보로는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등 모두 네 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최다 득표자 한 명이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된다. 오늘 1인 1표로 시행하는 대의원·선거인단 투표를 70% 반영하고,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한다. 이미 그제 전국에서 당원 선거인단 6만 9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고 오늘은 9천백 명의 대의원이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투표한다. 오늘 선거에서는 비박계 후보 단일화의 파괴력이 얼마나 클지가 관건이다? 출사표를 던졌던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후보로 등록하지 않거나 중도 사퇴하면서 주호영 후보가 비박 단일 후보로 등판했다. 여기에 김무성 전 대표도 어제 주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이정현·이주영·한선교 등 범친박계 후보 세 명은 비박 단일화가 또 다른 계파 갈등을 유발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또 친박계 표심이 범친박계 후보 세 명 가운데 누구에게 갈 지도 관심이다. 특히 이주영·한선교 후보와 비박 주호영 후보가 주류 친박인 이정현 후보에 대해 제기한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이 현장 투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되는 상황. 또 여기에 전당대회 참석을 요청받은 박 대통령이 현장에 올 경우,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다. YTN 보도에 따르면, 오늘 최고위원 다섯 명도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오늘 전당대회 결과는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현장투표 결과를 집계한 뒤 저녁 7시쯤 발표할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오늘 처음으로 열린다. 김상곤·이종걸·추미애 등 세 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늘 오전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연설회를 열었다.후보들은 각자 7분쯤 정견 발표를 한다. 김상곤 후보는 혁신위원장 경험을 내세워 대선 과정에서 당 혁신과 통합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종걸 후보는 비주류 후보라는 걸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추미애 후보는 정부·여당에 맞서는 강한 선명을 지닌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오후에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지역 대의원대회에서도 연설전을 벌일 예정. 더민주는 오늘 제주와 경남을 포함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합동연설회를 차례로 연 뒤,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오후 7시 무렵 대표가 누구인지 알 것이다? 이정현 후보이냐? 주호영 후보이냐? 예상했던대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었다. 향후 어떤 변화가, 친박계의 길은? 여전할까? 결국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친박 핵심 이정현 후보가 9일 새누리당 당 대표로 선출된데다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강석호 의원 1명만 진출하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김 전 대표는 지난 8일 "비주류 단일 후보인 주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비박계 단일후보인 주호영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결과는 참패였다. 이날 전대 최종 개표 결과 당 대표에는 친박계 이정현 후보가 당선됐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무려 4명이 친박계 인사로 채워졌다. 김 전 대표 측이 투표를 지시한 인사 4명 중 최고위원 후보인 강석호 후보만 간신히 지도부에 입성한 것이다. 전대 막판 주호영 공개 지지에 나섰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궁지에 몰리게 됐다. 비박계 당권 장악을 응원했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간접 타격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