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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독일 테러, 열차아닌에서 도끼 사건 신은 위대하다?

by 밥이야기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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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테러리즘. 세계 것곳에서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고 있다. 분쟁의 시대? 독일 열차안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17세 소년이 도끼를 휘둘러 4명을 다치게 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독일 트로이흐틀링겐에서 뷔르츠부르크로 운행하던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도끼를 휘둘러 승객 3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이 소년이 도끼를 휘두르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증언, 자생적 이슬람 테러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
한편 dpa와AP통신, 현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등에 따르면 독일 남부 트로히트링엔에서 출발한 통근 열차가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선 직후 17세 소년이 갑자기 도끼를 휘둘러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 14명도 충격을 받고 치료 중이다.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뷔르츠부르크 외곽 하이딩스펠트에 비상 정지하자 17세 소년은 열차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했다. 때마침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특공대가 추격, 사살한 것이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17살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볼 때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헤르만 장관은 "(사살된 용의자가) 미성년 난민으로 보호자 없이 입국해 난민 시설에 머물다 최근에는 옥센푸르트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다"면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독일은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였으며, 이 중 15만 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이 소년이 지난해 들어왔는지 이전에 입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대변인을 통해 "용의자가 도끼와 칼 등 흉기로 승객들을 무차별 공격했으며, 열차에서 탈출하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승객 14명도 큰 충격을 받아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독일 뮌헨의 한 지하철역에서도 한 남성이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바 있다. 하지만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정신 치료를 받고 있다. 독일은 최근 프랑스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튀니지 출신의 이슬람 급진주의자가 대형 트럭을 몰고 사람들을 덮치면서 최소 84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이후 대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