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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사후면세점,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by 밥이야기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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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관광다운 관광지는 둘째치고 면세점만 차지할려는 대기업. 정상인가? 사후면세점. 대형면세점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물건을 사면 공항에서 세금을 되돌려주는 소규모 상점을 말한다. 간단한 허가 절차 때문에 주택가는 물론 학교 인근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주택가 바로 옆에 관광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현상?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다. 면세점은 장사가 잘 되지만 인근 상인들은 불편을 호소한다.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이 사후 면세점도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학교 인근에는 또 하나의 사후 면세점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10년 3900개였던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만 2천 개를 넘어서 5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다. 사후 면세점은 지역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어디서든 영업이 가능해 우후죽순식의 입점을 막을 길이 없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후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하거나 주차장이 마련돼야 허가를 해주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마포구 염리 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 200여 명이 사후면세점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학부모들은 학교 옆에 2,6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사후면세점 설치로 어린이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담당 지자체인 마포구와 세무서 등은 스쿨존에 사후면세점 설치를 금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물건을 사고 출국할 경우 공항에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면세 판매장. 올해부터는 매장에서 바로 세금을 돌려받는 즉시 환급제가 시행되면서 급격히 늘어나 서울에만 6천 곳에 이르며 주택가를 잠식하면서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개로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