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격과 폭탄은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이 경찰을 조준 사격한 총격범을 제압하는데 처음으로 폭탄 로봇(bomb robot)을 사용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서장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총격 용의자를 살해하면서 폭탄 로봇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으로 확인된 용의자는 총격 후 엘 센트로 지역 대학 주차장에서 경찰과 5~6시간 대치했다. 경찰은 존슨과 협상을 벌였지만 대화는 수포로 돌아가 결국 총격이 오갔다. 이 상황에서 폭탄 로봇이 투입된 것이다. 브라운 서장은 "당시 상황에서 폭탄 로봇을 투입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고 만약 폭탄 로봇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경찰이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에 사용된 로봇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폭탄 로봇을 투입해 용의자를 제압한 사례는 처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 경찰은 지난 20년간 진압 작전 등에서 원격 조정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로봇을 이용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한 경우는 있었지만 용의자를 제압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한 경우는 그동안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숨진 총격 용의자 존슨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경험이 있는 미 육군 병사 출신으로 확인됐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존슨이 전과가 없고 테러 조직 등과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다만 그가 경찰과 대치할 당시 잇따른 경찰의 흑인 피격 사건에 분개했으며 백인, 특히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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