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교통사고, 역주행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발생?

 

 

 

3일 오후 2시 30분 무렵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국도 47호선 도로에서 투싼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갤로퍼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다 일가족이 탄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국도 47호선을 타고 서울 방향으로 가려던 투싼 승용차가 차로를 잘못 진입, 철원 방향 차로에서 300여ｍ를 역주행하다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갤로퍼 차량 운전자 이모(55) 씨가 숨지고 이 씨의 부모와 누나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투싼 승용차 김모(68) 씨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투싼 승용차 운전자 김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32%)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이 씨 일가족은 철원의 가족 산소를 방문하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입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