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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천장 군인, 이상한 아파트 날벼락 천장이 무너지다니!

by 밥이야기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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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아이러니하다? 강원도 철원의 한 군인아파트 5층에서 화장실 천장이 무너져 40대 군인이 2시간 동안 갇혔다고 한다. 구조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강원 철원의 한 군인아파트 5층에서 화장실 천장 구조물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 40대 군인이 갇혔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구조 출동? 17일 오전 1시쯤 철원군 서면 자등리의 한 전문 군인아파트 5층에 사는 A(41)씨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중 갑자기 천정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천장 구조물에 깔려 머리와 다리를 다친 A씨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더구나 무너진 천장 구조물이 출입문을 막아 A씨는 화장실에 갇혔고, 전기마저 차단됐다. 아내와 가족은 친정집에 가고 혼자 집에 남아 있던 A씨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깨진 변기 조각 등으로 벽을 치며 ‘살려달라’고 외쳤고 사고가 난 지 40여 분 만인 새벽 1시 47분쯤 아래층에 사는 B씨가 잠결에 이 소리를 듣고 이 소리를 들은 아래층 주민에 의해 사고 발생 40분 만에 112에 신고, 구조됐다. 당시 B 씨는 "몇 층인지 정확하지는 않은데 벽을 치면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리가 나는 아파트의 현관문에서 20여 분간 초인종을 눌렀으나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다고 한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은 술에 취한 주민이 낸 소리로 여겼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군인이라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직감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119구조대와 군부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6층에서 로프를 타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창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119구조대 등은 A씨가 천장 구조물에 깔려 신음하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경찰은 "술 취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돌아갔다면 다친 사람이 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었다"며 "신속히 구조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천장 구조물이 무너진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입주한 신규 아파트로 알려졌다. 이상하고 수상한 아파트다. 이럴수가? 영화나 드라마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