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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스페인 조지아, 축구 대표 경기 무너진 이유?

by 밥이야기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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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축구 선수 이름인줄 알았다. 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 중 하나다. 유럽 대륙과 아시아 경계에 위치해 있고, 러시아명으로 그루지야로 불렸으나 조지아 정부에서는 영어식 명칭으로 쓰인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1대6으로 대승을 거뒀던 스페인. 웬걸? 조지아를 상대로 0대1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스페인은 0대1이라는 무너졌다. 충격이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한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스페인이 골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사이 조지아가 전반 40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조지아는 스페인 진영에서 역습을 펼쳤고 토르니케 오리아시빌리가 마무리 지으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FIFA 랭킹 6위 스페인이 137위인 조지아를 상대로 패하면서 12경기 만에 패배했다. 한편 스페인은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패한 후 한국전에서 1대6으로 승리하기까지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달려온 바 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유로 2016에 나서는 스페인 선수들을 처음으로 전원 소집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유로 2016을 앞두고 치러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들이 각종 컵대회로 체력이 소진된 탓에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