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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목포 싱크홀,불안전 이대로 좋은가?

by 밥이야기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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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은 불안전, 불안정 홀이다. 싱크홀(sink hole)을 보면 싱크홀(think hall)에 빠진다? 글자 그대로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말하는 싱크홀. 물론 인간 때문에 생긴 함몰구멍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본래 싱크홀이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말하기 때문이다. 산과 들, 바다 어느 곳에서나 싱크홀은 나타날 수 있다. 한때 2010년 7월 과테말라시 한가운데 20층 건물 높이만한 구멍이 생겼다. 그 곳에 있었던 3층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정부는 도시 개발로 지하수가 말라 지반이 무너져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시에서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깊이가 100m나 되는 구멍이 생기면서 20여 채의 집이 빨려 들어가고 3명이 사망했다. 서울시에 싱크홀이 자주 반복되면서, 싱크홀은 또 다른 위험사회를 상징화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25일) 오전 9시 45분 무렵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원천주공2단지 방면 편도 2차로에서 싱크홀(지름 80㎝, 깊이 1.5m)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싱크홀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영통구청, 교통경찰 등이 출동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싱크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청 관계자들이 땅을 파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낮시간대라 인근 차량 흐름이 나쁘지는 않지만, 퇴근 시간대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싱크홀은 아니지만 분당선 연장선 영통구청 방면 시청역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지반(길이 3m, 깊이 10㎝)이 내려앉아 복구 작업으로 인해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대로 좋은가? 정부차원에서 싱크홀대책본부는 사동되고 있는가?



수원 싱크홀에 이어서, 전남 목포시 신흥동 갓바위 터널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고 한다. 싱크홀 바통인가? 26일 오후 5시25분께 전남 목포시 신흥동 갓바위 터널 인근 도로에서 너비 2m, 깊이 4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다행히 사고 당시 통행하는 시민과 차량이 없어 인명·물적 피해도 없었다. 신고 접수를 받은 소방당국과 목포시 관계자는 즉시 출동해 안전펜스를 치는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한 뒤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목포시 관계자는 "하수관 노후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수 공사는 내일(27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