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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주갑 재검표,새누리당 몰표 집계 이유는?

by 밥이야기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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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수곡면의 제20대 총선 사전투표 개표결과 비례대표 투표지가 새누리당 몰표로 집계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선관위가 입장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새누리당 몰표가 발생한 경남 진주시 수곡면(진주갑)에 대해 재검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슨 일?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몰표와 관련, “진주시 수곡면 사전투표함 개표시 투표지 분류 과정에서 명석면의 비례대표 투표지가 함께 분류됐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담장직원이 수곡면과 명석면의 투표지를 구분하라는 지시를 했으나, 투표지 분류기 담당사무원이 수곡면의 투표수를 맞추라는 것으로 잘못 이해했다, 이미 섞였던 새누리당 득표 투표지 200매 묶음에서 23매를 제외한 177표를 수곡면의 사전투표 결과로 처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진주시 선관위의 사전투표 결과에서 정당별 득표수의 변동은 없다. 다만 개표과정에서 수곡면과 명석면의 비례대표 사전투표 투표지가 섞여 개표를 진행한 절차상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빚어진 지난 13일 수곡면의 사전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박대출 당선인) 113표, 더불어민주당(정영훈 후보) 42표, 무소속(이혁 후보) 12표, 무표 3표 등 177표로 집계됐다. 그러나 비례대표 투표지 177장 모두 새누리당으로 찍힌 것으로 나타나자 일부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투표지에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는 "누구든지 개표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할 경우 법적으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표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고 개표부정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