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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개호 이춘석, 제2비대위 내 뜻대로?

by 밥이야기 201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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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논란이 잇고 있다. 새로운 정치는 말만 존재하고 있다. 호남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호남 방문 계획을 세우고 호남 출신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민심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당내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예상했지만, 걱정된다.더민주 후보 중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개호 의원. 호남을 대표해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된 이 의원은 호남 참패의 원인으로 '반 문재인 정서'를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반문 정서가) 분명한 원인이고요. 반성치 않는 것에 대한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다.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은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문 전 대표를 압박한 것이다. 이 당선인은 "지지를 받지 못했잖아요 이번에. 그럼 본인이 하신 약속이니까 그 약속은 지키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했다. 호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당 지도부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다. 지도부는 일단 이번 주 안에 호남을 방문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고, 전북에서 당선된 3선의 이춘석 의원을 추가로 비대위원에 임명했다. 다시 공유하면서,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17일(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대 총선에서 각각 3선의 고지에 오른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과 김영춘(부산 진갑) 당선인이 추가로 비대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의 비대위원 임명 배경으로 "더민주의 호남 당선자가 3명 뿐이고, 이춘석 의원이 호남 전체에서 가장 다선 의원인 점, 전북 지역을 대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영춘 당선인의 비대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20대 총선에서 선대위원으로 부산에서 5명의 당선인을 낸 점 등을 배려해서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임시로 당을 이끌 비대위가 내일 첫 회의를 연다며, "첫 회의 전에 구성을 완전히 하기 위해 두 사람이 추가로 임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 정세 흐름을 책임진 것은 더불어 김 대표가 전제되어야 한다. 양비론으로 식상한 논란은 정지해야 한다. 짧은 생각은 짧은 논리로 끝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