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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조윤선 용산, 패자 부활전 가능할까?

by 밥이야기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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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경선에서 탈락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새누리당 용산 재배치설이 돌고, 돌고 있다. 왜 그럴까? 진 영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며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해놓은 곳인데, 이곳에 조 전 수석을 재배치한다는 시나리오. 공천 탈락 후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겠다""이혜훈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 내에선 충격이 큰 상황.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로 재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디.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키를 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조 전 수석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나요?) 지금은 일체 얘기를 할 수 없어요." 조 후보가 용산에 출마한다면, 더민주로 당적을 옮긴 진 영 의원과 국민의당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과 대결을 벌이게 될 수 있다. 용산에서 3선을 지낸 진 영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 승산이 있다고 친박계는 보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가장 깊게 공유하고 있다는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다른 지역 재배치라는 초유의 상황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권에선 패자 부활이 가능할지 관심 거리가 되었다. 조 전 정무수석은 이혜원 전 의원의 경선 여론  결과 1% 차이로 졌기 때문에,  속마음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