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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한구 유승민, 보이지 않는 정무적인 판단?

by 밥이야기 201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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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상한 정당은 분명하다.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묻고 싶다. 나홀로 정당인가? 계파 정당인가? 계파는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한국 사회를 변혁시켜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민주 정당 정치는 후퇴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16일) 논란이 일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 "굉장히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오늘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왜 그럴까? 박근혜 대통령의 압박으로 원내대표를 사퇴했던 유 의원. 이 위원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유 의원 문제의 경우 아직 공천관리위 내부에서 의견일치를 못 보고 있는데다 파장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를 많이 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미루고 미룬 이유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의 공천 가부를 빨리 결론 내려 당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유 의원의 행태에 대해서는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결론이 상당기간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오늘 공천관리위 회의는 비례대표 공천심사를 어떻게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유 의원의 공천 문제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데 대해 "최고위원회의는 (공천을)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라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장소 가운데 하나지만 최고위원들의 판단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불쌍하게만 생각해서 동정적인 보도와 비판이 나오지만 공천심사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문제...지역구마다 사정이 다른데 (낙천 의원들이) 한두 가지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죄없는 사람들'을 쳐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굉장히 중요한 정무적인 판단은 무엇일까? 나 뜻대로? 과연 누구일까? 새누리당 보이지 않는 손은 정무적인 판단을 쥐고 있는 친박 아니겠는가? 누가 모르겠는가? 전날 발표한 제7차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 사실상 '비박(비박근혜)계 학살'이라는 비판을 내놓는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불쌍하게만 생각해서 동정적인 보도와 비판이 나오지만 공천심사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지역구마다 사정이 다른데 (낙천 의원들이) 한두 가지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죄없는 사람들'을 쳐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공천 배제로 결정된 친유승민계 조해진 의원은 말했다. 상식을 생각해보자. " 국민을 대변하고 봉사해야 할 천하 공당 국민정당을 개인에게 굴종하고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1인 지배 정당 패거리정당으로 전락시켰다”고 싸잡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이 민주 정당 정치를 30년 뒤로 후퇴시켰다..나라와 국민을 국민을 대변하고 봉사해야 할 천하 공당 국민정당을 개인에게 굴종하고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1인 지배 정당 패거리정당으로 전락시켰다”고 싸잡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이 민주 정당 정치를 30년 뒤로 후퇴시켰다..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권력의 무책임성 권력의 무모함과 맹목성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 국민 신뢰 제로의 위기로 가고 있다. 경제도 안보도 위기다. 의회정치가 실현되지 않고 집권정당이 시대를 역류하는 권위적인 리더십, 국회를 꼼짝 못하게 족쇄를 채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탄식했다.생각하지 않는 권력의 무책임성 권력의 무모함과 맹목성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 국민 신뢰 제로의 위기로 가고 있다. 경제도 안보도 위기다. 의회정치가 실현되지 않고 집권정당이 시대를 역류하는 권위적인 리더십, 국회를 꼼짝 못하게 족쇄를 채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탄식했다. 국민들은 탄식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