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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민의당 박지원,삼각지대 이대로 좋은가?

by 밥이야기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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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삼각지대. 세사람이 서울시 삼각지역에서 만날 필요는 없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은 가능할까? 국민의당 안과밖, 안에는 세사람이 분리될 가능성이 커졌고, 바깥에는 세 정당이 존재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11일 통합이 아니라 야권 연대를 놓고 안철수, 천정배 상임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끝장토론해서 결론내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광주 북갑에서 예비후보로 새벽부터 바닥을 뛰는 김유정 전 의원이 ‘중앙당에서 바람이 불면 이곳에선 태풍이 붑니다’라며 중앙당 당무거부 등 사태를 걱정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한다. 그는 “새누리당도, 더민주도 공천파동이지만 신생 국민의당마저도 난리면 승리할수 있겠나?...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세 분 방문을 걸어 잠그고 끝장토론해서 결론내라. 저라도 필요하면 상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다가 선거에 지면 당이 공중분해된다. 야당은 여당이 공천발표하면 대응공천하는것이 관례이고 정치상식..국민의당은 친노패권주의 청산의 결과를 보고 연합연대 단일화를 논의하면 된다. 지금은 공천 작업에 매진하고 단결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두 야당이 집권여당 대표를 죽여버린다는 막말이 오가는 정치판을 보고도 아무 소리를 못하는 야당이라면 국민이 여당으로 볼까요, 야당으로 볼까요”라고 되물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는 색깔다운 색깔(정체성)은 사라졌다. 야권연대논의에 응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며 '최후통첩'을 한 천 공동대표와 김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하지만 안 공동대표는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생각해 보자. 세사람은 잠시 눈을 감아 보시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쓴 <마크툽>. 책 내용 중에 이런 글이 담겨있다. "네가 오늘 길을 걷다가 넘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떠올려보아라. 너는 넘어진 곳을 저주하는 대신, 네가 무엇 때문에 미끄러졌는지 찾아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