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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한길 기자회견, 통합과 연대 사이?

by 밥이야기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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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일까? 누가, 어떤 의원들이 진정성이 있을까? 투표자 입장에서 늘 의문스럽다. 누가 통합다운 통합을 했는가? 탈당 시대 아닌가?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락가락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은 진정성과 절박성을 가진 정중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야권통합론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판하지 않았는가? 어제가 오늘이 다른듯이 김 대표는 오늘(8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 상대적으로 더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들 새누리당에는 많이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야권의 공멸이 불러온 책임에서 더민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 대표는 통합을 제안하며 패권주의가 부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천은 보이지 않는다며, 패권주의 청산에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 저지선을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어, 안 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완강히 거부한 것과 관련해 안 대표 역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의 의견이 모이는 과정에서 안 대표도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와의 이견으로 탈당을 고민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안 대표도 토론을 피하는 사람은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이 야권통합이 안되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아, 네"라고만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아, 그래요?"라고만 하며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연습장에서 노원병 출마선언을 하며 "포기할 일이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다. (국민이 제게) 정치를 배우라고 한 것이 아니지 않나. 정치를 바꾸라고 하시지 않았나"면서 야권통합 없이 제3당으로의 길을 계속 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 출마 여론은? 지지율은? 그 때문은 아니겠지? 결국 총선의 승패 결과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