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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맞붙기로 결정되었다. 더민주당은 20대 4·13총선 전략공천 1호로 광주 서을 선거구에 양 전 상무를 공천하기로 확정되었다. 야권의 적통을 놓고 국민의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민주당. 양 전 상무를 천 대표 ‘저격수’로 투입한 것. 과연 승부사가 될까? 광주 서을은 제1야당인 더민주당의 영입인사와 제2야당 대표인 5선 거물 간 격돌로 호남 전체의 판세를 흔들 수 있을까? 천 대표는 어떤 심증일까?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 전 상무는 천 의원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모를 일이다. 판세는 이제 시작일 뿐. 또한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장하성 고려대 교수에게 광주 출마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가능할까? 양 전 상무는 출마 회견에서 천 대표에게 "호남이 키워낸 인물들이 호남의 유리 천장을 깨지 못하고 다시 호남 품으로 파고든 것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무슨 뜻일까? 아무튼 개혁 공천을 주장하는 천 대표.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차원에서 수도권 출마를 고민했지만, "호남을 떠나는 일은 없다". 당 관계자는 "더민주가 양 전 상무를 전략 공천한 이상 '신인과 맞붙어 떨어질까 봐 올라간다'는 말이 나오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양 전 상무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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