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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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중단할 것인가?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1일)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더민주에서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이 28번째 주자로 오전 0시45분 같은 당 홍익표 의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아 연설을 시작했다. 이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하기 전인 29일 저녁 의원총회와 비대위회의를 잇따라 열고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야권 필리버스터의 마지막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일로 8일째를 맞이한 필리버스터. 오 마이 필리버스터 홍보(?).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민주 의원(4시간18분), 김용익 더민주 의원(2시간1분), 배재정 더민주 의원(3시간39분), 전순옥 더민주 의원(3시간32분), 추미애 더민주 의원(2시간32분), 정청래 더민주 의원(11시간40분), 진선미 더민주 의원(9시간16분), 최규성 더민주 의원(2시간52분), 오제세 더민주 의원(3시간30분), 박혜자 더민주 의원(2시간38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2시간58분) 이학영 더민주 의원(10시간33분), 홍종학 더민주 의원(7시간21분), 서영교 더민주 의원(6시간59분), 최원식 국민의당 의원(4시간4분), 홍익표 더민주 의원(7시간20분) 순으로 진행됐다. 이제 마지막 인물로 필리버스크를 중단할 것인지? 오전 9시가 분기점이 될 것 같아 보인다. 이언주 의원은 토론에 나서 "방금 제가 여기 올라오는데 선거법 획정과 관련해서 필리버스터 중단할 지 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어쩌면 우리 야당이 갖고 있는 의석수로는 필리버스터를 끝까지 한다고 해도 다음날 결국 통과될 수 밖에 없고, 선거구획정은 필리버스터로 인해 늦어진다는 공격을 여당으로부터 받는다...오늘 아침부터 조중동과 종편에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선거구 획정도 안되고 선거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기사로 뒤덮히게 되면 총선에서 질지도 모른다...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