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체포, 왜 총알을 가지고 있었을까?

 

 

 

프로야구선수 야마이코 나바로. 이럴 수가? 나바로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권총 실탄 1발이 가방에 있는 것이 적발돼 총도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검찰로 송치됐다고 한다. 나바로는 "도미니카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있던 것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나라로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지바롯데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지바롯데 야마무로 신야 사장은 어제(22일) "팬 여러분의 기대를 배반하는 사태를 초래해 깊이 사과드린다..앞으로의 처분에 대해서는 경찰의 대응과 나바로의 말을 들은 뒤 결정하겠다..새 외국인선수들에게 도핑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이야기했지만, 총도법에 대한 주의는 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철저히 할 것". 같이 활약했던 이구치 다다히토는 "중남미 선수들은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있다. 일본과 문화 차이가 있다..놀랐지만 나바로가 가능하면 빨리 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난 오프 시즌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바 롯데로 이적한 나바로.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을까? 일본 야구계도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들의 도박문제가 불거지고, 최근 '레전드' 기요하라 가즈히로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데 이어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프로 야구 선수들이 주로 사고치는 일은 도박 아닐까? 프로 선수는 도박, 총기, 마약은 야구 인생을 끝날 수 밖에 없다. 총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