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박진, "오세훈은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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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총선을 위한 두 인물의 지역구를 확정했다. 분명한 것은 상향식 총선 출마 인원 설정은 분명 상향식이 아니다. 포장된 햄버거에 불과하다? 햄버거 속내가 아니라 햄버거의 브랜드를 통해 과장한 전술에 불가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하 오세훈)은 오늘(17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선언은 새누리당에서 3선을 지낸 박진 전 의원 당협위원장(이하 박진)을 맡고 있는 정인봉 전 의원도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얼마나 '욱' 하겠는가? 오세훈은 선언했다.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는 우리 정치사에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고 선거의 승패를 가름해 왔던 가장 상징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새누리당은 유독 종로에서 지난 5년간, 19·총선을 비롯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18대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 총 4번의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다...또 야당 대표까지 지내신 5선의 정세균 의원이 다시 출사표를 던진 결코 만만치 않은 곳으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곳...선거의 유불리만 따진다면 저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 그런데 문제는 새누리당 내부 이견이 엇갈린다. 바로 박진. 김무성 대표의 '험지 출마'를 말했지만, 밎겠는가? 박진은 오세훈 출마 기자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기자회견을 가져서 말했다. "오 후보는 최근까지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그 입장 버리고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 표한다".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오 전 시장이 나보러 '강남으로 가시지요'라고 해서 '난 강북 스타일'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강남스타일 아니냐" 강남스타일 오세훈 운명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