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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옥주현 악성 댓글에 눈물,논란인가 야유인가?

by 밥이야기 201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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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최근 합류한 옥주현. 오늘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옥주현의 가요광장' 생방송 중에 눈물을 흘리고 뛰쳐나가는 바람에 방송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가요광장의 콩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온 악성 댓글 때문입니다. 나가수 옥주현 투입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기대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비방과 비판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인신공격에 가까운 댓글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주지요. 나가수 제작진의 선택이 불만인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는 힘들지만, 막말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댓글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 않았습니까.


옥주현인들, 자신을 향한 비판과 기대에 많이 힘들겠지요. 옥주현을 보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구애정(공효진 분)이 떠오릅니다. 한 때는 잘나갔던 아이돌 스타지요. '드라마속의 핑클'이랄까요? 드라마 속에 구애정은 과거 인기는 간데없고, 고전분투하고 있습니다. 지방 밤무대가 뛰어야 할 형편이었지요. 누구나 한 때 인기를 끌고, 잊혀져가지요. 옥주현의 눈물 소식을 들으면서 구애정이 떠오른 것은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이유없는 연상작용이? '최고의 사랑'에서도 악플이야기가 나오지요. 연에인들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가는 그 이후에 하는 것이 어떨지요? 나가수에 출연했던 가수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아무튼 나가수가 여러 사람 울리네요? 지금 콩게시판에는 선플이 악플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어제 쓴 글 덧붙입니다(점선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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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바라본 나가수와 옥주현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김연우가 떠난 자리를 채울 가수로 핑클 멤버였던 옥주현이 선정되었습니다. 옥주현 이름이 거론될 때부터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은 찬반이 갈렸지요.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이 워낙 쟁쟁해서 시시비비를 떠나 옥주현이 어떤 노래를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옥주현의 노래를 제대로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더욱 미지의 인물이지요. 핑클의 명성이야 익히 알지만, 핑클 멤버들과 함께 불렀던 노래도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핑클 팬 여러분 입장에서야 서운하겠지만 이해바랍니다. 사실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 중에 몇 몇 가수는 자주 노래를 만날 수 있는 가수들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가수를 통해서 진가를 알았지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최근 MBC 표준 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의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어준 나가수에 대해 딴죽을 많이 걸었지요. 최근에는 김연우 탈락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김어준은 나가수 신정수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옥주현 씨에 대한 호불호는 없다. 하지만 임재범 뒤로 들어오면 그게 옥주현 씨의 탓이 아닌데 7배 정도 욕먹게 돼 있다. 옥주현 씨 책임이 아닌데 떠 넘겨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 임재범 이후의 나가수를 전망했습니다.신PD 답변은 옮기지 않겠습니다. 옥주현 뿐만 아니라 누가 투입되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겠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옥주현 노래실력에 대해 의견이 반반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나가수에 참여한 가수들에 비해 너무 비중이 낮다. 검증 받은 노래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핑클 멤버 중에 옥주현은 그래도 노래를 잘한다. 박칼린으로 부터 칭찬을 받았다. 나가수에 세대별(아이돌 가수)로 다양한 가수들이 나오는 것이 좋다.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어준의 말에 일부 동의는 하지만, 어차피 평가 불가라는 말을 듣는 임재범의 뒤를 이을 가수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지요. 그렇지만 출연가수마다 저마다의 개성과 장점이 있으니 지켜볼 일입니다. 김범수와 김정현이 1등과 꼴찌를 경험했듯,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은 가창력만 있다면 노래 선곡, 편곡, 컨디션, 무대장악력에 따라 결과를 달리 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출연한 가수들은 이미 가수들입니다. 옥주현의 투입도 그런 측면에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옥주현에 대해 호불호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선정된 가수이니 지켜보아야겠지요. 정말 7배나 욕을 먹을지, 욕을 먹으면 다음 가수 선정 때는 어떤 변화를 줄지 뚜껑을 열보 보고나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청중심사단의 시청자들을 얼마나 흡인력있게 끌어 낼 노래를 부를지가 관건이지요.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결과를 보면, 아무튼 감미로운 톤의 목소리는 살아 남기가 쉽지 않다는 거지요. 옥주현이 또 하나의 자극이 될지, 욕을 먹을지 한 번 지켜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김어준은 점쟁이 해도 잘 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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