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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결혼, 이혼, 위자료 소송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이지아 측(이지아 소속사인 키이스트)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런 저런 '설(의혹, 의문, 풍문..)의 확대 재생산을 막기 위해서인 것 같네요. 보도자료를 읽어보니 핵심은 ' 이혼 했던 연도'와 ' 서태지와의 사이에 자녀가 없다' 인 것 같습니다. 우선 보도자료 전문을 읽어보지요.
오늘 오후 기사화된 이지아씨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말씀 드립니다. 가장 먼저 이지아씨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재 이지아씨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그 동안 이지아씨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1월 19일 소를 제기했습니다.그러나 소를 제기하면서도 이 사건 소의 제기로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사태가 확대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하였던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으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지아씨는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같은 해 미국 현지에서 열린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상대방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이지아씨는 미국에 머무르고 상대방은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왔으며, 상대방이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이지아씨가 언어 및 기타의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계속적인 연인 관계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어 1997년 미국에서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이주하며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2000년 6월 상대방이 한국으로 활동을 위한 컴백을 했고 이지아씨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지아씨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고, 촬영장에서 현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 왔고, 이 후 드라마 < 태왕사신기 > 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지아씨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린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그 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또한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립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의 자제를 매체 관계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다가 결혼할 수 있고, 결혼의 방식과 선택도 개인 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말 못할 사정도 있을 수 있을겁니다. 결혼하다가 서로가 맞지 않아 이혼하는 것은 일상다반사가 된 지 오래지요. 물론 평생동안 사랑을 나누면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잣대는 모든 사람에게 통용될 수 없지요. 이지아 소속사가 밝힌 입장은 이지아의 견해도 녹아 들어 있을 겁니다. 언론도 너무 확대, 재생산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서태지가 갖고 있는 대중문화 아이콘에 너무 천착하지 말고 한 개인으로써 입장도 배려할 필요가 있겠지요. 서태지 측도 입장을 밝힐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 때 사랑했으니, 그 추억을 잊지말고 소송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서태지도 이지아도 사람 아닙니까. 연예인이라는 굴레를 너무 덧 씌우지 말고, 냉정하게 두 사람이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도록 지켜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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