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는 어디까지나 자랑스런 한국인이며, 그런 자랑스런한국인이 타국인 미국에서 한국의 슬랩스틱코미디를 결합시킨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크게 박수를 치고도 남을 판에 많은 사람들이 무개념의 욕을 쓴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같은 한국인이 뭔가 신세계의 장르를 미국에서 만들었다는 것이 그렇게 배아프고 부끄럽습니까? 디워랑 이 영화는 엄연히 다른 장르이며 여태까지 심형래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선입견에 얽매여 이것마저 보지 않고 비방글을 쓴다는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봅니다.
같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 격려의 말은 커녕 욕을 하고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를 어느정도 안것같네요. 제발 디워와 완전히 다른 장르의 이 영화를 보기도전에 비방글을 쓰지맙시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진심어린 마음으로 슬랩스틱코미디의 대부인 심형래감독님에게 용기의 박수갈채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또 120억 받은 돈으로 알바를 구해서 리뷰를 쓰니 마느니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알바를 고용해서 조작된 리뷰를 쓰라고 시킬정도로 어리석은 심형래씨가 아닙니다. 제발 생각을 한번더 해보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제가 글을쓴게 국수주의이다 등등 의견을 내시지마시고, 저는 정말 엄연히 한국인으로써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싶을 뿐 입니다.저의 주관적인생각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제발 욕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여튼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 심형래 감독님 응원합시다!ㅎㅎ
* hyr3397
리뷰 쭉 읽어보다 보니 한마디 하지 않을수가 없는게......
'수준낮은 도전보다 더 수준낮은 대한민국의 개티즌'들이란 일갈을 하신 분도 있는 반면.....
심형래 비판하는 사람을 '강호순보다 더한 인격살인마'라고 인신공격해대는 심빠도 있네.....
내 글이 당연히 전자의 입장을 거드는 글이라는 건 눈치빠른 사람들은 대충 짐작했을테고
한 가지 말하자면,나는 이런 180도 상반된 입장이 대립할때 대체로 둘 다 이러이러한 점이 잘못이라는
어중간한 양비론을 인정하지 않는 편이야. (중략)
처음엔 심형래를 지지한다는 심빠들의 주장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적도 있었지.
스크린쿼터를 비판하고,기존 충무로의 썩어빠진 짓거리들을 비판하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었던 적도 분명히 있었어.
근데 결국 니놈들도 똑같은 놈들....아니 더한 놈들이더라구?
심빠들아,니놈들이 비판했던 충무로의 가장 역겹고 썩은 모습이 뭐였냐?
스크린쿼터에 기대서 저질영화 만든다는 거였지?
그러면서 너희의 '심감독님'이 마치 그러한 상황을 타개할 구원자인마냥 포장을 했지?
근데 봐봐.충무로의 진짜 문제점은 단순히 스크린쿼터에 기대서 저질영화 만드는 것만이 아니고
그 이상의 문제가 있는데 그게 뭔지 알어?
바로 '애국심 마케팅','반대파를 매국노 매도공격하기 마케팅'이야.
아하~누구 수법이랑 많이 비슷하더라?찔리지 않어?
충무로 패거리들이 스크린쿼터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보고 매국노라고 매도하는 거나,
니네 심빠들이 심씨 욕하는 사람들보고 매국노라고 욕하는 거나 뭐가 다르지?
오히려 그 방면에선 니놈들이 더 X같이 발광했단 생각 안들어?
하기야 뭐든지 빠들은 우두머리를 닮아가는 법,
니네 우두머리 심씨가 TV나와서 열심히 만들었다고 찔찔 짜며 주접 떨어대고,
심지어 나는 디워 극장에서 안봐서 모르는데 극장판 엔드 크레딧에도 "열심히 만들었다,새로운 도전"
뭐 이딴 멘트 넣었다며?
야야야 열심히 안 만드는 영화감독도 있냐?
그런 유치한 투정을 받아주지 않으면 무조건 매국노야 ㅄ들아?그런거냐?
말 나온 김에 니네 심빠들의 단골 레퍼토리 분석 한번 해볼까?
1."왜 도전하는 사람을 격려해주지 못할망정 비난하고 매도하느냐?"
스티븐 스필버그라 해도 칭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의 작품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넷상에서 칭찬과 비판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둘 중 한개만 받을순 없는 것이다.
근데 니네 심빠들은 꼭 저런 X소릴 하면서 칭찬만 전국적으로 할것을 강요한다.
미국에서 개박살난 영화 국내에서 800만 넘게 봐줬으면 됐지 도대체 얼마나 칭찬해줘야 되냐?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도대체 디워가 뭐길래 그때 그난리를 쳤나 하고 봤더니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슈레기더만?
2."심형래를 비판하는 자들은 심형래가 개그맨 출신이란 것만 가지고 편견을 갖는다,편견을 버려!"
물론 그런 사람이 아주 없다고 말하진 않겠다.하지만 이건 심빠들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심씨를 까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심형래가 개그맨인데 영화 만든다고 까는게 아니다.
심씨가 내놓은 결과물이 재미가 없고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까는거다.
영화제에서 여러차례 상을 수상했다는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도 원래 개그맨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중에 그를 개그맨인데 영화 만든다고 까는 사람은 없다.
(참고로 요렇게 썼다고 또 기타노빠 일빠 개솔 지껄일까봐 미리 못박아두는데
난 일본영화 자체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싫어하며 기타노의 작품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람이 심씨보단 재능있는 놈인것 같단 생각은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러니 착각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할 사람들은 니네가 아닌가?
3."심형래를 비판하는 색히들은 니네가 심형래보다 잘 만들수 있냐?"
정말 유치한 반박 중에서도 상유치스런 반박이다.
일단 이 인간들은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을 갖는 자본주의 국가란것도 모르는 무뇌아들인것 같다.
대체 뭔 소리냐고?갑자기 웬 이념 얘기냐구?
이념 얘기를 할려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서 내야
영화를 볼 수 있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란걸 말하려는 거다.
즉 내가 만약 디 워를 극장에서 봤다고 친다면
그건 내가 심형래한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심씨의 영화를 봤으므로
심씨의 영화가 젓같았을 경우 난 당연히 까댈 권리가 있다는걸 의미한다.
내 돈 내고 내가 봤는데 기대에 비치지 못할때 비판할 자유도 없단 말인가?
물론 이쯤 되면 그럼 불법 다운로드는?하면서 반박할 넘들도 있겠지?
설령 불법으로 보고 나서 비판한다 해도 왜 불법으로 봤느냐고 비판하는건 가능해도
심형래만큼도 못 만들면서 비판한다고 욕하는건 논리에도,도리에도 맞지 않는다는 게 내 신념이다.
왜냐면 그런 식으로 따지면 어떤 것도 비판할수 없다.
프로야구 선수보다 야구 못하면 실력 떨어지는 일부 선수들 비판하지 말아야 하냐?
하다못해 정치인이란 양반들도 대부분의 네티즌들보다는 몇십배 더 배운 사람들인데
그들보다 능력이 없으면 그들을 비판할 자격자체가 없단 말인가?
4."심형래를 비판하는 놈들은 한국 SF의 발전을 저해하는 놈들이자 매국노들이다"
매국노라는 헛소리에 대해선 상대하는거 자체가 짜증나서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SF 발전 저해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자.
비판,설령 비난이라 해도 그게 한국 SF 발전에 저해가 되는가?
도대체 한국 SF의 정의는 뭐야?
우리 순수기술로 만드는 특수효과....뭐 그런건가?
근데 그게 아무리 좋으면 뭐해?
포졸들과 짝퉁 반지의 제왕 군대가 조선에서 맞짱든다는 디워....-_-
즉 기본적인 내러티브,탄탄한 스토리라는 건 정말 중요한 거거덩.
내가 무슨 아카데미 각본상 정도의 스토리를 원하는 건 아니야.
최소한 말이 될 수 있게,유치하지 않게 만들어 달라는 거지.
근데 심빠들과 심형래가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꼭 특수효과와 스케일이 중요하지 스토리같은 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더라구?
야야야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이 암만 스토리가 부실하다고 해도
최선을 다하다가 한계에 빠져서 부실한거랑 애초에 신경안쓰고 막만드는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란다.
그게 스토리에 대한 헐리웃과 심형래의 접근방식의 차이란다.알긋냐?
헐리웃에서 스토리 구상과 각본에 대해 얼마나 심도깊은 논의를 거치는지 니네가 알기나 아냐...ㅉㅉㅉㅉ....
암튼 민폐끼치는 짓거리좀 그만하고 제발 냉수마시고 정신좀 차려라 심빠들아.......
나찌가 달리 나쁜게 아니란다.잘못된 확신이 그들을 나쁜놈들로 만든거란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는 애국을 한다고 믿으며 유태인을 학살해댄거란다.
심형래가 싫다 소리만 해도 잡아먹으려고 덤벼들면서 애국자를 자처하는 니네들을 보면
솔직히 나찌랑 다를게 뭐가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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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7일에 덧붙이는 글.
글이 올라간지 1년만에 덧붙여 쓰게 되는군요.
웬만하면 글을 덧붙이진 않으려고 했는데...
"말 자체는 맞고 논리도 인정하지만 입에 걸레를 물었다"는
논조의 댓글이 너무 많아서 그에 대한 해명을 위해 덧붙입니다.
죄송하지만 그런 댓글을 다신 분들께서는
메인에 올라온 라스트 갓파더를 비판한 다른 분들의 글들에
심빠...혹은 좋게 말해 심감독 열혈팬들이
얼마나 지독한 욕설과 인격모독성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하시고 쓰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분들은 님들이 비판하시는 "입에 걸레를 문" 어투로 쓰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거 아닙니까?
심감독 열혈팬들이 반대파들에게 논리정연하고 이성적인 대응을 했는지
매국노가 어쩌구저쩌구 하며 감정적인 까대기를 먼저했는지는 그들이 더 잘 알것입니다.
저질스런 인격의 사람들에게 고상한 논조로 글써봤자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다고 봅니다.그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어찌됐든 제 의견 자체에 동조해주신점만큼은 감사드립니다.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며 추천해주신 분들껜 더욱더 감사드리구요.
이만 쓰겠습니다.
*qpqp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