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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그려진 김정일 벽화

by 밥이야기 201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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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씨의 대표적인 벽화/ 화염병 대신에 꽃을...

 

 

사진 전문 사이트 플리커에 북한 사진 자료를 검색하다가 이색사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분의 사진 설명을 보니 'UCSD'라고 명기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같은 분이 촬영한 사진을 보니 대학교 풍경이 있네요. 그렇다면 추측컨데 같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립 기념일에 미국 CNN 기자가 취재한 동영상 자료를 보니 기분이 묘해진 터라, 이 사진이 눈에 뜨이더군요. 읽은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세 사람 밖에 되지 않으니 사진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dreamingonthedaily/5070348943/

 

이런 류의 벽화를 뱅씨풍 벽화라고 부릅니다. 영국 브리스틀 출신의 그라피티 운동가 뱅씨(BANKSY)는 도시에 크고 작은 익살스러운 벽화를 남겨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벽화가입니다. 한국 서울 도심에서도 가끔(삼청동 등) 뱅씨 풍의 벽화를 만날 수 있지요. 뱅씨는 현실세계의 권력과 부조리에 대한 풍자 벽화로 유명합니다. 그가 처음 남긴 벽화는 런던동물원. 구경꾼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동물들의 애환과 지루함을 남아낸 벽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기 시작합니다.

 



* 뱅씨의 벽화 작품들




누가 이런 벽화를 남겼을까요. 뱅씨는 아닌 것 같고. 요즘 북한 3대 세습과 황장엽씨 사망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습니다. NORTH KOREA가  진정 'BEST KOREA'가 될 날은 언제 올까요. 물론 남한도 베스트 코리아가 아닙니다. 하지만 북한의 3대 세습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황장엽씨의 현충원 안장도 웃기는 일이지요. 극단적인 남북 대결 구도는 결코 통일을 위해서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비판할 것은 하되, 존중 할 것은 존중되어야지요. 남한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면, 워스트 북한을 끌어 안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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