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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천안함과 이명박 정부,상식과 몰상식 사이에서

by 밥이야기 201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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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민·군 조사단 발표 이후에도 왜 계속 의혹이 제기되는 걸까요!
저는 이명박 정부의 몰상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침몰과 함께 대한민국 상식은 함께 침몰되었습니다.
국민이 침몰시킨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국가의 수장이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침몰,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상식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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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천안함 침몰 때 ‘어뢰 폭격’이라는 함장의 보고가 해군참모총장에게 보고되었다면
어뢰 폭격을 전제로 사건 수습을 신속하게 전개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했다.
침몰로 실종된 사병들을 구출하기 위해, 과연 전력을 다해야 했다.
TOD동영상을 포함 모든 정보를 공개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전개해야 했다.
발표시점을 최소한 한 달 정도 앞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

 
몰상식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된 것이 없었다.
왜 거짓말을 했을까.
미국과 중국 정부가 국민보다 우선인가. 왜 그들만 400쪽 보고서를 받아보아야 하나
스웨덴 조사단이 의문점을 던진 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가.
북한에 대한 책임규명인 우선인가, 강경대응책이 우선인가?
어떤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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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낮은 수위의 천안함 수습에 대한 상식과 몰상식 이야기입니다.
언론보도(세계일보)에 따르면 북한 박임수 정책국장은 130t급 연어급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연어급 잠수정이요, 무슨 상어급 잠수정이 없고 130t짜리 잠수정도 없다”
“130t 짜리 잠수정이 1.7t짜리 중어뢰를 싣고 해군기지에서 떠나서 공해를 돌아서 ㄷ자형으로 와서 그 배를 침몰하고 또 다시 돌아간다는 게 군사 상식으로 이해가 가느냐”“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

“우리는 어뢰를 수출하면서 그런 소책자를 준 게 없다”
“세상에 어뢰를 수출하면서 그 어뢰의 설계도까지 붙여주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무장장비에 번호를 매길 때 기계로 새긴다”
매직으로 쓰인것 같은 글자는 “조작”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북한 측 발언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싹 무시 할 수도 없습니다.

 
국가 안보 초보자들이 벌인 몰상식 대책이 한국을 신 냉전, 전쟁모드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전쟁은 일어날 수 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지요.
전쟁은 때론 진실이 아니라 명분 때문에 빚어진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당사국이 아니라 주변 국가의 헤게모니 장악에 따라 조장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일부 주민들 사이에 6월 초 쯤 전쟁이 발발할 것 같다는
소문이 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었다는 것을 확신했다면
발표시점을 사실 더 빨리하거나 더 늦추거나 했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였지요.
더 냉철한 시각으로 철저하게 북한의 동향 파악과 추후 움직임을 고려했어야 합니다.
응징한다는 말은 바보도 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좋을 까요!
죽어나는 것은 남북한 민초들입니다. 시각이 어쩜 이렇게 옹졸하고 편협한지...

 
끝 모를 벼랑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식을
되찾을 때입니다. 되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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