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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정의롭지 못한 정권에게 고함,정의구현사제단

by 밥이야기 200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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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지 못한 이명박 정권를 향해, 신부님들이 외쳤습니다.
이 외침에 귀 기울지 못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스스로 반민주 세력이라는 것을 시인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풍요를 위한 풍요로운 사회를 원하지 않습니다. 정의롭되 풍요로운 사회를 원합니다.
정의롭되 풍요로운 사회는 이 땅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어깨를 걸며 사는 사회입니다.
소수를 위한 풍요로움은 풍요로움이 아닙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 재앙과 파국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명박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물었습니다. 길을 잃은 대한민국, 길을 잃게 만든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석고대죄 해야 합니다.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것은 국민들이 아니면 촛불을 든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들입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수구보수 언론들은 국민을 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결구도를 만든 것도 바로 당신들입니다. 오늘날 처해진 한국 상황은 군사정권 때보다 못지않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당신들은 분명 반민주세력입니다.

 
내일부터 이명박 정권은 반민주세력이 되는, 세상에 천명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선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의 시국선언문 일부를 발췌,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민주주의 파탄의파탄의 죄
 

5. 현 집권세력이 원하는 궁극적 목표는 민주주의의 근본토대를 완벽하게완벽하게 붕괴시킴으로써 부당한 권력을 영구히 사유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통의 도구인 방송과 인터넷 장악을장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공영방송과 은행 등 각종 공적인 가치들을 재벌이나 족벌신문에게 나눠주려는 무수한무수한 음모를 보고 있으면 불과 십년 전까지 우리 사회를 어둡게 만들던 독재독재 권력들의 뿌리 깊은 악행들이 되살아난 듯 섬뜩할 따름입니다.

 
선언과 호소호소

6.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꿈을 빼앗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의 생존권을 인정하지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가치관의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킨 이명박 정부의 과오는 하느님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중대한중대한 범죄임을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제들은 거룩한 분노로 맞서 저항할 것입니다.

 

7. 신앙의 소명과 역사의 책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 사제들은사제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공권력과 나라의 장래를 언제까지 맡기고 인정할 것인지것인지 함께 고뇌를 나누시도록 부탁드립니다. 정의 없는 평화는 양들의 침묵일 뿐입니다.

 

8. 한국사회는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교만과 탐욕의 노예가 된 어리석은어리석은 통치자에게 더 이상 사람의 길, 생명의 길, 사람의 길을 찾아달라고 부탁할부탁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되찾읍시다.

 

<전문읽어보기>

 
정의 없는 평화는 양들의 침묵이라고 했습니다. 정의 없는 평화, 강요된 평화는 평화가 아닙니다. 굴복이며 양심을 파는 행위입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한국 사회에 억압과 착취, 부패와 반민주의 현장에서 언제나 양심의 십자가를 들었습니다. 오늘의 정의롭지 못한 정부는 이야기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소수며, 언제나 시위와 위기를 불러온 장본인들이라고.

 
지금 대결구도로 정국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원죄는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길 잃은 양이여 제발 국민들마저 잘못된 길로 이끌지 말고, 민심의 길을 따라 걸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