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나라당 내부토론으로 결판날까?

 

 

  <사진 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강도론’으로 화근이 되어
박근혜 의원의 ‘역강도론’으로 자중지란에 빠진 여권.
 
이명박 대통령은 불씨를 만들어 놓고,
걱정이 되어서인지, 한나라당 당직자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강도론' 논란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당에서 토론을 해서 결정된 사안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토론으로 끝날 것 같으면 벌써 했겠지요.
‘세종시 원안’과 ‘세종시 신안‘은 간극을 좁힐 수 없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원안을 껍데기라 말하지 않았습니까.

 
밤새워 끝장토론 해보세요.
세종시 신안을 반대하고 있는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토론에 참여하겠습니까? 소수인데....

 
그렇다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의원이 만난다고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요. 지금 입장에서 박근혜 의원이
적당히 타협한다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차피 밑져야 본전입니다.
이미 벼랑 끝에 몰렸으니까요.

 
결국 세종시를 둘러싼 한나당의 해법은 없다고 봅니다.
머리 쥐어 짜보세요. 나올 것 같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세종시 신안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안이 아니라,
한국 사회를 혼란으로 빠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정치를 위한 세종시 상황을 연출해 놓고
국민 운운 하는 것은 이제 소용없습니다. 현실을 제대로 아시고 말씀하세요.
설 연휴, 떡국 드시면서 생각 좀 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구의 입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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