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언론이지요. 권력을 향해 머리 숙이는 해바라기 언론. 맛이 간 언론.
경찰, 검찰, 법원을 자처하는 언론, 조중동.
진중권의 자신의 블로그에 ‘민노당의 정치자금 세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조중동을 ‘얘들아 그만 놀아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독설을 곱배기로 들어야 합니다.
어제(10)자 조중동의 민노당에 대한 기사는 대단했지요.
불법을 자행한 정당으로 낙인 찍어드렸으니까요.
수사 중인 사건을 마치 현행범으로 판결내린 듯 한 기사였으니까요.
중앙일보는 아예 일면에 대문짝만하게 기사를 내보냈으니까요.
당원들이 십시일반 CMS를 통해 돈을 납부한 금액 55억원이
마치 돈세탁 계좌인양 보도했으니까요.
조중동이 춤을 추며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도 착한 사람이 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이고, 죽은 사람을 살려냅니다.
무소불위 권력, 권력의 코드에 철저하게 따라가는 신문.
신문이기를 포기한 사이비 언론집단일 뿐입니다.
“민노당이 무슨 한나라당이나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민노당이 무슨 수로 불법 정치자금을 55억에서 100억을 모을 수 있나요? 어느 또라이 부르주아가 민노당에 정치자금을 55억에서 100억씩 갖다 바치나요? 그 당에 내가 있어봐서 아는데, 지구당에서 당비 어떻게 썼는지 떡볶이 값까지 영수증 챙겨서 공개합니다. 민노당에서 발끈해서 검찰과 언론에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번에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민노당에 혼 좀 날 것 같네요. 경찰에서 언론을 활용하려다가 닭짓을 한 모양이네요. 하여튼 고질병이예요, 고질병.....
중앙과 동아일보 여러분, 당신들이 그렇게 산다고 남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ps.애초에 전교조 잡으려다가 엉뚱하게 불똥이 민노당으로 튄 거죠. 내 참.... (진중권)
이명박 정권과 여권은 조중동의 보도에 좋아 춤을 추겠지만,
조중동은 언제라도 다른 이름의 권력을 위해
이명박 정권에 칼을 내밀지 모를 일이지요.
좋아하지 마세요. 벼랑 끝에 몰릴 그 날이 곧 올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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