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2 북 포격 눈 뜨고 당했다, 눈 감은 한국 안보력 MBC 단독 보도 ‘북 포격 눈 뜨고 당했다’를 보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북한의 포격이 있기 전 23일 아침 한국군은 연평도와 마주한 북한 측 개머리 기지 주변에 북한의 이상 움직임을 간파했다고 합니다. 우선 MBC 김대경 기자의 보도 내용(전문)을 옮겨 볼까합니다. 방송을 보지 않은 분들은 꼭 읽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연평도와 마주한 북측 개머리 기지 주변.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우리 군은 포착했습니다. 개머리 기지엔 한 대도 없던 방사포가 어디선가 6대나 나타나 기지 뒤편에 배치된 겁니다. 오후 2시, 북한군의 의심스런 움직임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방사포 12대가 추가로 이동해 와 모두 18대가, 기지 주변을 빼곡히 에워싸듯 배치됐습니다. 게다가 포문은 열려있었고, 미.. 2010. 11. 26. 엄기영 사퇴, 신경민 앵커가 클로징을 남겼다면? MBC 앵커의 독보적인 주자 중 한 사람이었던 엄기영 MBC 사장. 엄기영 사장보다는 앵커라는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 엄기영 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엄기영 사장이 파리 특파원일 때 트렌트코트의 깃을 세우고 특유의 억양으로 “MBC 엄기영입니다”라는 클로징 멘트. MBC 뉴스데스크의 품격과 질을 높였다고 평가받는 엄기영 사장. 하루사이에 이제 엄기영 전 사장이라고 불러야 하는 군요. MBC의 간판 앵커라고 불리는 손석희, 신경민. 하나, 둘 방송 최일선의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가 봅니다. 2009년 3월 26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을 떠 올려봅니다. “일요일 YTN 기자 자택 체포와 화요일 노조위원장 구속에 이어서 어제 수요일 한밤 중에 본사 PD가 체포되고.. 201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