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7 여자 박대기, 기자정신인가 시청자 눈 높이 맞추기인가? 강원도 지역에 100년의 침묵을 깨고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77cm. 대단한 눈 높이입니다. 기후변화의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측불허 날씨에 발맞춰, 방송 기자들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KBS 박대기 기자가 눈사람 보도를 한 이후, 시청자들은 기자정신을 치켜세우며 박수를 보냈지요. 어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박은지 기자는 강원도 폭설 현장에서 눈높이에 맞게 시청자들이 쌓인 눈을 눈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눈 속에 들어갔습니다. 시청자들도 그 장면이 눈에 쏙 들어왔지요. 지난 주에는 해빙기 빙판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보도가 있었지요. MBC 조의명 기자는 해빙기 얼음판 위험성을 보여 주기 위해 솔선수범 얼음판을 걷다가 빠지는 장면을 보여주.. 2011. 2. 13. 무한도전 나비효과,불편한 진실보다 좋았던 이유 예능 다큐 진수 보여준 무한도전 나비효과 앨 고어가 설명회(프레젠테이션) 방식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 불편한 진실이 환경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실험이자 진수였다면, 무한도전 나비효과 편은 예능 다큐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보면서 웃을 수 없었지만, 무한도전 나비효과는 웃으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벼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재미’를 살펴보면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느낌이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재미 좋아? 안부를 묻는 인사말도 되고, 좋은 성과나 보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무한도전 나비효과는 재미를 주었지요. 그 재미는 재미를 넘어, 재미 속에서 지구온난화 .. 2010. 12. 19. 동물환경회의, 사람한테 못 맡기겠다 우리가 해결하자? 세계 방방곡곡에서 모인 동물들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된 가 그 발자국을 키워가고 있다. 어떻게 책임질래? 인간은 참 오만한 존재다. 아주 작은 벌레부터 사람 몸집 몇 십 배가 넘는 코끼리, 이름 없는 수 많은 식물까지 함께 사는 곳이 이 세상 아닌가. 그런데도 사람들은 지구가 자신들만의 것이라도 되는 양 굴고 있다. 집을 짓겠다면서 산을 없애고 나무를 베어내 산짐승들을 몰아내는가 하면 아무 데나 댐을 만들어서 물고기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그 뿐인가. 쓰레기를 버리다 버리다 안 되니까 슬쩍 아무데나 놓고 도망간다. 바다에 흘려보내기도 하고 한적한 산골짜기에 놓아두는 것이다. 세계 어디에서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다보니, 인간은 천성적으로 이기적이라는 학자들의 설에 고개가 끄덕.. 2010. 7. 9. 올 여름, 서울수도권에 36시간 정전사태가 온다면? 참 끔찍할 노릇. 지식경제부 관계자가 “140만㎾급 원자력 발전소 하나만 고장이 나도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상상황은 바로 정전. 현대 도시문명사회에서 ‘전기’는 밥과 같다. 문제는 전기가 끊기면 밥도 굶는다는 것이 큰 문제. 가끔 생각해 본다. 아니 자주. 4대강 사업을 녹색성장으로 포장했는데, 4대강 사업에 드는 예산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20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가 취임 전부터 구상해온 녹색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오바마의 발언이 알려지자 태양광 관련 주식들이 폭등했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위자 석유위기의 시대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대체에너지(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이 그 어느 때보.. 2010. 7.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