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14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채식이야기 육식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바꾸어 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과 영화들을 소개 한다. 이것은 동물보호운동에 투신했거나, 채식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열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정보가 아니다. 그저 채식이 좋다는 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나 차마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소심하고 평범한 이들을 위한 것이다. 채식이 왜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는 신물나게 들었을 테니 생략한다. 대신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다. 채식이 그토록 지구를 살리는데도 일조하고 건강에도 좋건만 왜 막상 행동하는 이들은 적은가? 한국의 채식 인구 비율은 약 1%로, 고기 없이 못 살 것 같은 미국에 비해서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광우병 파동이 오면서 채식이 대안으로 제시되는 흐름은 .. 2011. 5. 22. 콘크리트 바닥에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콘크리트 세상. 흙을 덮어버린 도심 곳곳. 자라나는 아이들은 흙을 잊은 채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장난감이 흙이었습니다.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어서 흙을 이용한 놀이가 너무 많았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흙투성이 옷을 털어낼 정도였습니다. 옷의 흙자국. 요즘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흙은 생태놀이터이자, 놀이기구였는데 도로가 열리고, 자동차가 들어차면서 흙은 콘크리트 바닥 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죽은 흙이 되어버렸습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생태체험(텃밭 가꾸기, 농사체험 등)을 자주 할 수는 없는 노릇. 그나마 마당 깊은 집들이야 좋겠지만, 아파트 공간에서는 힘들기만 합니다, 아파트 주변 텃밭이나, 화분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내용은 외국의 한 건축조경회사에서 .. 2011. 5. 20. 컵라면 먹다 알게 된,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 오늘(10월 16일)은 서울 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가 정한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 새벽에 컵라면 먹다가 기사를 읽고 알았습니다. 저는 컵라면을 자주 먹은 편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지요. 운동량도 많지 않아, 하루에 두 끼만 먹습니다. 그 사이 뱃속 공백을 때워주는 것이 바로 컵라면. 요즘 시판 되는 컵라면이나 먹을거리 제품을 보면 ‘MSG(L-글루타민산 나트륨 \) 無첨가’라고 표시된 제품이 많습니다. MSG, 즉, L-글루타민산나트륨(L-Monosodium Glutamate)은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의 나트륨염을 말합니다. 이 성분은 원래 다시마에서 추출하여 맛을 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2010. 10. 16. 자전거도 쉬어가는 자전거 카페를 찾아서 프란츠 알트(생태학의 기적의 저자)는 ‘자동차는 경제적으로나 생태적으로 산업의 역사에서 최대의 실패작이다’ 라고 했습니다. 존라이언의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자전거,콘돔,천장선풍기,빨래줄,타이국수,공공도서관,무당벌레)’ 중에 하나인 자전거! 오늘은 사람도 자전거도 쉬어가는 자전거 카페와 만나볼까합니다. 4만 명의 인간을 1시간 이내에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 현대의 전차를 사용하면 일정 폭의 노선이 세 개 필요하고버스를 사용하면 네 개, 자가용 자동차라면 열두 개가 필요하나 자전거로 가면 단 두 개로 끝난다.(이반 일리치) .................................................................................. 무더운 .. 2010. 7.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