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3 삼성은 노조 설립금지, 신라호텔은 한복 출입금지 신라호텔 뷔페레스토랑 한복 출입금지, 기모노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신라호텔의 한 뷔페 레스토랑(더 파크뷰)을 방문한 사람이 입장을 거절 당했다고 한다. 영화 와 의 의상을 제작한 한복디자이너 이혜순씨. 이씨는 20년동안 한복을 매일 입고 다녔다고 한다. 한복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분이다. 신라호텔 직원은 이씨를 가로막고 " 우리 호텔엔 드레스 코드가 있다. 한복은 출입이 안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씨는 황당한 사연을 트위터 뉴스 전문 매체 '위키트리'에 제보했다. 얼마나 황당, 불쾌했을까. 이름만 신라호텔이다. 이럴바에야 이름을 바꿔라. 삼성호텔로. 더 파크뷰'가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라호텔측은 한복 입장을 가능케하겠다고 말했단다. 아무리 뷔폐식당이라 하더라도, 한복 입장 출입금지는 있어.. 2011. 4. 13. 카모메식당과 영부인 뉴욕 한국식당의 차이는? 여성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가 첫 연출한 영화 카모메식당(2006). 핀란드 헬싱키에서 일본인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을 중심으로 무덤덤하게 펼쳐지는 생활의 발견을 엿볼수 있는 영화다. 카모메는 비둘기를 뜻한다. 식당 주인 사치에(코바야시 사토미)는 고양기같이 살찐 비둘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 비둘기는 죽고, 그녀의 어머니도 얼마지나지 않아 트럭에 치여 세상과 이별한다. 하지만 비둘기가 죽었을 때 더 슬펐다고 사치에는 말한다. 자신이 해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살찐 동물 또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치에. 손님 하나 없는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 하지만 긴장하는 표정을 읽을 수 없다. 열심히 하다보면 되겠지? 금방 문 닫을 것 같은 카모메식당. 하지만 한 사람 두 사람 사연을 안고 카모메 식당을 방문한다. 독수리오.. 2011. 3. 2. 한식 세계화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세계화인가? 이른바 ‘영부인 예산’이라 불리는 한식세계화지원 사업(농림수산식품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310억 규모라고 한다. 여기에다가 날치기 예산 통과 과정에 뉴욕에 한식당을 짓는 예산 50억이 새치기로 들어섰다. 막바지 챙길 것은 다 챙겨 보겠다는 이명박 정부. 속보인다. 여당 의원들도 반대했던 예산 아닌가? 세계화의 중심이 뉴욕인가? 물론 맞다. 세계화의 가장 큰 문제와 폐단을 야기하고 있는 곳이다. 미국 발 세계 금융위기의 본산지 아닌가.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하다. 하지만 이왕 한식당을 만들겠다면 뉴욕이 아니라 한식 불모지에 짓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뉴욕에는 한국 식당이 부지기수로 많다. 또한 한식 세계화는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 정운천 전 .. 2010.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