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님의자살2 한 스님의 죽음, 4대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수 스님이 자신의 몸을 태워 4대강 사업을 온 몸으로 거부하며 숨졌습니다. 불기 25545 년월의 끝자락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부릅니다. T.S 엘리엇은 (1888도 ~ 1965)이 1922 년가 발표한 서사시 에 나오는 구절 이지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 (球根)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3,500 만 명이 숨진 1차 대전 이후에 발표된 황무지.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은 잔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월이 아니라 매일 매달 엘리엇의 4 월처럼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거짓과 언어의 폭력, 광기가 대한민국을 휩싸.. 2010. 6. 1. 4대강 사업이 스님까지 죽게 만드는구나! 오호 통재할 일입니다. 3년 동안 무문관식 수행을 해오던 문수 스님이 옴 몸에 휘발유 한 통을 뿌리고 스스로 몸을 태워 소신 공양을 결행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유서 출처 : 불교 닷컴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4대강 죽이기. 문수 스님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세상 소식을 듣고있었습니다. 왜 스님은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태우면 희생하신 걸까요. 통탄할 일입니다. 3 얼마나 가슴이 답답 하셨으면 년 동안, 문 밖을 열고 좋은 풍경, 눈 부시게 찬란한 늦봄 향기를 멀리하고 휘발유를 사야만 했나요. 불교계와 조계종 개혁의 가운데서 노력하신 문수 스님. '살리기'라는 말이 '죽임'으로 쓰이는 시대. 스님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서울대 경제 학부 이준구 교수가 4대강은이 사업을 온몸으로 .. 2010.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