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잡문1 잡문(雜文)은 별똥별이다 노신의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안도현의 잡문을 잊겠는가? 노신은 잡문을 통해, “문장은 짧아도 많은 생각을 쥐어짜서 그것을 정예의 일격으로 단련시켜 낸 것”이라고 말했다. 잡문은 에세이지만, 수필집의 형식과 내용의 흐름은 다르다. 글 문장을 짧고 굵게 쓰는 것은 쉽지 않다. 안도현은 서막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이탈한 모든 별똥별들에게"를 남겼다. 유성처럼....별똥별은 詩이기도 하다. 잡문은 문학 장르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 2021.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