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우체국1 하늘에 띄우는 편지 [사진일기] 보고 싶은 사람들. 세대차이를 떠나, 하늘우체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정, 하늘에 띄우는 편지를 마음으로 보낸다면, 생사는 관계없다. 세월이 길든 짧았던 함께한 얼굴들. 지리산 꼭대기에 가까운 우체국, 세빠지게 올라서서, 편지를 보낼 필요는 없다. 빨간 우체국 앞에 서서, 찰칵~폼도 마찬가지. 하늘우체통, 애증이 스며든 편지를 담는다. 그뿐이다. 그립다. 하늘과 바람과 시들이여. 2020.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