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2 MB가 말한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파업은?' ▲ 파업 중인 프랑스 퐁피두 센터(이미지출처:블룸버그 통신) 하루아침에 철도노조 파업이 지구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파업으로 둔갑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 이런 식으로 파업하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독교 장로다. 성경 잠언(13:3)에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리라’라고 쓰여 있다. 또 있다. 잠언 12장에 보면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이명박 대통령은 성경에 담긴 좋은 내용을 읽지 않는 것 같다. 뜻을 헤아려 지혜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소리만 외치는 사람처럼 허망하게 들린다. 거짓말을.. 2009. 12. 2. 파업 이해 못하면, 대통령 자격 없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철도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젊은이들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청년실업과 파업을 왜 비교하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의 발언이다. 대통령 잘못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가 보다. 그러니 대통령 귀는 당나귀 귀라고 조롱을 보내는 것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이 이해 못하는 것은 파업뿐만 아니다. 대책 없이 미국산 쇠고기수입 발표로 불 이어진 촛불시위도 그렇고, 정부의 강행 진압으로 불거진 용산 참사도 그렇다.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와 세종시 원안 주장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어디 이뿐이랴.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어느 한 쪽 치우침 없이 우리 사회 그늘.. 2009.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