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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2

진중권, '드라마 배신의 계절, 개봉박두? ' 4.27 재보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내대표가 교체되었습니다. 종교편파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황우여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언론은 하나같이 친이명박계에 대한 반란, 비주류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네요. 그런데 한나라당에 비주류가 있나요? 양다리, 혹은 기회를 엿보고 있는 분들 아닌가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확인 할 길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과오를 시정하는 정부가 아니라, 자신들이 쌓은 삽질 모래성을 계속 방패막이할 정부의 탄생을 기대하겠지요. 박근혜 의원과 친박근혜계 의원은 '계륵'입니다. 버리기도(팽) 그렇고, 먹자니 먹을 것은 없고 엉거주춤 부담스럽기만 하지요. 황우여 의원이 원내 총무가 되었다고 ㅇ크게 달라질 것 없습니다. 어차피 지.. 2011. 5. 7.
“친박계가 아니라 친이계가 먼저 해체되어야” 석간 조선일보라고 불리는 문화일보 윤창중 논설위원이 글을 하나 썼다. 글 제목은 . 윤창중은 자유민주주의세력이 궁지에 몰리게 된 이유를 박근혜에게 돌린다. 우물안 개구리 식 해석이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 보수를 자처하는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세력인가? 이들이 내세우는 대항마는 반미, 친북, 좌파세력 밖에 없다. 자유민주주의 세력들도 금방 좌파로 둔갑될 수 있다. 정당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생각을 가지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요.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계파정치가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외국 또한 계파의 다른 이름으로 당 내에도 성향이 갈라진다. 미국 공화당 의원 중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입법 발의한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걸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박근혜의원계를 더 결집하게 만들.. 201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