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3 나가수,조관우의 늪과 정형돈의 늪 조관우가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를 받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합니다(관련기사 읽어보기). 조관우는 남이 쉽게 따라 부르기 힘든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가수지요. 늪에 빠질듯한 '늪'을 듣고 있노라면 허우적거리지 않아도 쉽게 빠져버립니다. 조관우 부친은 남도 판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명창 중에 명창 조통달입니다. 피는 속일 수 없는가 봅니다. 심연에서 실핏줄를 타고 나오는 가늘한 목소리는 '한의 소리'가 담겨있습니다. 파파페라 가수 임형주의 목소리도 연상되지만, 조관우의 음색은 동양적인 울림과 애절함이 담겨있습니다. 더 절절하다고 할까요. 비전문가의 견해니 이해바랍니다. 임형주도 타고난 목소리지만. 나가수를 진행하고 있는 이소라가 진행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소라의 프로포즈)에.. 2011. 5. 18. 무한도전, 꼬리잡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 무한도전 꼬리잡기가 재미있었던 9가지 요소 무한도전 꼬리잡기 '나 잡아봐라' 최종 승자가 가려졌다. 잔머리 대가 노홍철이 결국 마지막 승부처에서 형돈 에게 왕좌를 넘겨주었다.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스릴감을 안겨주었던 꼬리잡기. 광화문, 여의도공원, 장안평, 반포를 돌아 일산 MBC 스튜디오 옥상에서 펼쳐진 전래놀이인 꼬리잡기 놀이로 꼬리를 내렸다. 꼬리잡기가 재미를 넘어, 흥미진진을 넘어, 전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무한도전 제작진이 의도했건 아니건 현실정치의 다양한 꼬리잡기를 연상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여덟 명이 펼친 꼬리잡기는 잡히고 잡힘(패배와 굴복)을 반복하면서 개별에서 무리로 바뀐다. 그것은 마치 대권 주자의 최종결승에 이르기까지 패배와 연대, 힘 몰아주기를 다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 2009. 9. 13. 무한도전 왕따 문화가 불만이다? ▲ 잘생긴 팀과 못 생긴 팀으로 생존경쟁을 벌이는 여름특집 무한도전. 이름도 불만이다. 잘생긴 팀이 이긴다면 못생긴 팀은 계속 못 생긴 팀이 되는 것인가. 작은 배려 관심은 이름선정에도 들어나야 한다. 아무리 흥미성 오락프로그램이지만, 무한도전은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동고동락은 없고 동거동락만 있는 무한도전 폭풍전야라 그런 걸까요. 바람 한 점 없어, 너무 무덥네요. 더위를 달랠 겸 오래간만에 무한도전에 방송채널을 고정시켰습니다. 이번 주 무한도전은 'Summer 바캉스 특집'으로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라는 제목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동고동락도 아니고 동거동락. 무한도전판 1박 2일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작가 분들이 바캉스를 같이 가고 싶은 연예인(손호영, 이성진, 2PM(재범,.. 2009.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