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2 생존의 타격 나는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산다? '쇼크'는 과학적으로 '생존의 타격'이라고 말한다. 색다른 뜻이지만, 코로나19의 삶은 또 다른 쇼크이다. 충격이다.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고통의 산맥을 넘어서야 한다. 고통없이 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생존의 타격에서, 생존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빈 집(내외부-마음과 육신)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여전히 돈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저항이다. 생존의 타격에 저항해야 한다. 2020. 9. 20. 정치인들 공밥일랑 먹지마소? 과거 광범위한 세계사는 서양 중심의 역사관이었지만, 별 의미가 없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와《시경詩經》은 견줄만 하다. 시경은 국한된 시가 아니다. 종합예술이다. 시경 중에 공자가 엄선한 노래시를 다시 읽어본다. 박달나무 베며(伐檀 ) 영차 영차 박달나무 찍어내어 물가로 옮기세. 아! 황하는 맑고 물결은 잔잔한데 심지어 거두지도 않으면서 어찌 곡식은 많은 몫을 차지하는가. 애써 사냥도 않건만 어찌하여 뜨락엔 담비가 걸렸는가. 여보시오 군자님들 공밥일랑 먹지마소 국민들은 저항이 살아있다. 2020.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