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4 장맛비 [사진일기ㆍ8] 비는 소음ㆍ시선 흐름을 측정할 수 있다. 이슬비 가랑비 보슬비 안개비 지드락비(장대비) 장맛비. '비'를 소재로 한 시, 산문, 소설들. 소설가 한수산은 에서 "여름에 비가 많았던 탓이었는지 고추 농사도 시원치가 않았다....비는 늘 그랬다. 그것이 폭우가 되어 밤을 지새며쏟아질 때, 비는 공포였다." 비의 속도 흐름은 낭만과 공포로 갈려있다. 2020. 8. 11. 억수같이 쏫아지는 비 비가 몰아치면, 나만의 생각이 사심없이 잠긴다. 비와 비사이 꿈은 스쳐 지나간다. 몽상가는 아니지만. 비가 내리면 막걸리가 떠오른다. 막걸리 인생은 무엇일까? 아딸딸 막걸리는 취한 인생일뿐. 2020. 7. 23. 정성근 소신발언과 문재인 군시절 사진을 보면서 1. 정성근 앵커 소신발언 일본 정부의 대한항공 이용금지 조치에 대해 쓴소리를 한 SBS '나이트라인'의 정성근 앵커. "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금지, 백 번 양보하고 생각해봐더 참 일본스럽고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독도 정면승부라면 제대로 응대라도 해 줄텐데 이건 참 아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국운이 쇠한 게 틀림 없어 보인다(정성근)". 어떤 이는 균형잡히지 않은 멘트라고 말하기했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속 시원한 일갈이었다. 현실의 공간에는 장맛비가 너무 이어져, 삶의 균형을 잃어가고 있지만 현실의 정치인들의 발언은 해갈은 커녕, 막말만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성근 앵커는 반값등록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 젊은이들이 빚 갚기 위해 허덕이면 꿈 꿀 시간이 없고 이들이 꿈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미래는.. 2011. 7. 15. 박지선, "아빠 술잡숫고 오셨다"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다. 비 피해가 걱정이다. 큼직한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야채값도 덩달아 올랐다. 비를 좋아하지만 질린다. 너무 많이 내리니 세상이 혼탁하다 습기로 눅눅하다. 장맛비 때문만은 아니다. 짜증난다. 식욕도 떨어진다. 비 내려 시원하면 좋을터인데, 오다 끊기다 바람 불다 멈추면 더 덥다. 불쾌지수 만땅이다. 오늘(14)은 초복이다. 말복(8월 13일)까지 한참 남았는데 걱정이다. 닭들아 원망마라. 어쩌겠니. 초복이라는데. 사람들이 앞다투어 초복을 핑계삼아 너를 원기 회복, 더위 물렀거라 하면서 먹을 것 같다. 새벽 언론 기사 클리핑하기에도 힘에 겹다.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노래가 울러 퍼져도 마땅 떠날 해변 없다. 돈도 없다. 비내리는 영동교에 갈 힘도 없다. 비내리.. 2011.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