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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꿈2

꼭 하지 말아야 할 말, "나도 한 때 해봤다" 징검다리 연휴. 어떤 이는 현실의 물살을 건너가야 하는 금요일입니다. 어떤 이는 해외로 여행가고, 어떤 이는 살기 위해, 밥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어떤 이는 가짜 명품을 몇 백 만원에 구입하고 어떤 이는 치솟는 물가에 한숨을 품어내며, 재래시장에서 몇 백원 깍기 흥정을 벌입니다. 오늘은 개각이 있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 도톨이 키재기. 어제의 쫓겨난 인물은 면죄부를 쓰고 복귀합니다. 제 자식 감싸기. 연예가 소식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지만, 취업을 하지 않느냐고 다그친 아버지를 아들이 숨지게 한 사건은 하루만 지나면 곧 잊혀지겠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 한 때 해봤다 " 시리즈. 요즘은 꿈 시리즈로 바뀐 것 같습니다. 한 때 꿈이 선생님이셨다고 하니까요. 강요와 지난 시절을 주입하려는 생각은 단절이 .. 2011. 5. 6.
MB의 꿈, 96%의 꿈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이 날을 맞아, '나의 꿈은 선생님'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생님.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이다. 이 대통령은 알려지다시피, " 나도 한 때 해봤다 "의 종결자다. 비정규직 노동자에서부터 건설회사 CEO까지, 한 나라의 총괄자 대통령까지 해보았니, 안 해본 직업이 없다. 그런데 세상은 왜 이 지경일까? 다 해보았는데,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걸까. 해보았다 시리즈가 안 먹히니, 이제 꿈시리즈? 조선일보가 특임장관실에서 조사한 여론조사를 인용해서 기사를 썼다. 100 명 중 97 명이 가장 불신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청와대다. 100명 중 3명만이 청와대를 신뢰하고 있다.경찰은 2.9%. 국회는 2.9%다. 왜 국민들은 청와대와 경찰, 국회를 신임하지 않는걸까. 청와대는 대통..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