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4 떨어진 볼펜 사진일기ㆍ5 세대별 맞춤형 펜(pen)은 가격대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세계 펜 시대. 사람마다 제각기 취향, 정서, 이미지에 맞춰, 양질과 폭이 다르다. 소득층도 영향을 준다. 만년필은 부의 상징이자 기호이다. 반면 시시각각 사라자는 펜들. 저마다 구입해 놓고 사용하지 않은 잠수된 펜들. 쓰레기통을 거쳐 매립되거나, 플라스틱 볼펜들은 어느 바다에 서서? 바닥에 떨어진 볼펜 위치는 다 다르다. 평생 간직하고 싶은 선물 만년필이 사라졌다면. 쉽게 잊겠는가. 2020. 8. 9. 오래된 서점과 뒤안길 사진일기ㆍ3 색다른 '풍경과 상처'가 담긴 오래된 서점들. 나는 매일 책 인생을 검색한다. 무슨 책을 읽고 계실까? 뒤안길, 보고 싶은 얼굴들. 희망과 상처 사이. 가슴으로 오래된 책 문을 연다. 내일은 터키로 갈까. 2020. 8. 8. 놀이터(사진일기ㆍ2) 아파트 2층 놀이터. 누가 오갈까. 집 대문을 열면 바로 보인다 작은 의자에 앉으면, 관찰자가 된다. 어렸을때 놀이터는 없었다. 공터에서 흙으로 놀았다. 아파트 놀이터는 딱딱 무미 건조 비가 너무 내린다. 걱정이다. 2020. 8. 3. 나의 의자[사진일기ㆍ1] 전월세로 끙끙 버티는 거주 아파트 1층 앞 문을 열면 놓여있는 도망간 꼬마의자 2개. 가끔 창 밖보다 여기에 앉아 있는게 좋다. 멍하게 앉아 있으면 복도, 나뭇잎, 하늘, 갈라진 벽, 빗바람이다. 2020.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