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소송사건2 박원순 변호사와 김제동이 만난다면? 관련글 읽어보기>> 진중권, 김제동 방출 "KBS는 유령방송" ▲국가의 폭력은 물리적 폭력만 의미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를 막고, 한 개인의 삶을 궁지에 몰아 넣는 행위 또한 폭력이다 KBS는 ‘골든 스타벨’을 건드렸다. 간판 MC 김제동의 옷을 벗어 라고 통보했다. 종치려다 민심의 벌통을 건드렸다. 퇴출 통보에 여론이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없이 KBS의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시청자 우롱사건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 시간에도 다음아고라와 인터넷에는 김제동 퇴출에 대한 입장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왜, 국민의 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무리수를 두었을까? 무리수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김제동도 물론 방송개편에 따라 교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KBS의 결정은 의심스럽다. 오랫동안 ‘골든.. 2009. 10. 11. 드레퓌스 사건과 박원순 소송사건 ▲드레퓌스 사건의 태풍의 눈이 된 에밀졸라와 신문 일면에 실린 '나는 고발한다' 아침이 오듯 밤이 오고, 밤이 오듯 아침이 온다. 망설임도 없다. 하지만 100일 동안 아침 같은 밤, 밤 같은 아침이 지속되는 지역도 있다. 오늘의 한국은 그렇다. 가을 햇살은 가득하지만, 눈부시게 검다. 칠흑 같은 낮이다. 어둠이 눈부신 이유는 무엇일까? 어둠이 답답하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한 줄기 희망 같은 빛을 기대해서다. 국가정보원이 ‘대한민국’을 원고로 박원순 변호사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한 개인이 이명박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한 것을 걸고넘어지겠다는 속셈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기자 회견 때 ‘드레퓌스 사건’을 예로 들며 말했다. "국가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2009.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