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2 세상에서 가장 작은 빨래줄 외국 여행을 다니다 보면 골목길이나 주택 난간에 걸려 있는 빨래 줄과 바람에 휘날리는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빨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촬영하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영국 출신의 미술작가 슬린카추(Slinkachu). 다양한 미니어처 작품들을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가입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에 있는 듯 한 착각에 빠집니다. 크다와 작다의 기준은 상대적이지요. 지구라는 곳도 우주의 시각에서 보면 현미경으로 보여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존재입니다. 가끔 영화처럼 작아졌다 커졌다가 자유자재로 된다면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정도로 창피할 때는 쥐크기가 되어 구멍 속에 숨을 수도 있고. 세상이 난장판이 될까요? 최근 작가가 발표한 빨래줄 .. 2009. 9. 13. 걸리버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인국과 소인국은 걸리버 여행기에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바라봄의 존재로써 사물들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합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건물크기와 어른이 되어서 바라보는 건물이 다르듯이 크고 작음은 인간의 성장. 생각, 환경, 시각의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우리가 간식처럼 먹는 작은 빵이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에게는 호빵맨의 얼굴처럼 크게 보일 수 있듯이... 하늘 위에서 우리 살아가는 풍경을 보면 작은 미니어처의 세계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쥐처럼 보일 때가 않습니까^^ 오늘 소개시켜 드릴 사진작가(Thomas Wrede)는 이런 시각과 관점에서 사진세계를 일구어 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환영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같이 감상을 해봅시다. 설야의 축구장입니다... 2009.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