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스님소신공양2 명진 스님 "우리나라에는 달인이 참 많이 있다." *수경스님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문화제가 7월 17일 저녁 서울 시청광장에서 봉행됩니다. 문수 스님 49재 하루 전 날이지요. 아마 이날은 문수 스님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4대강 사업과 부정부패로 피폐해져 가고 있는 현실의 울림이 메아리 칠 듯합니다. 명진 스님은 지난 12일 봉은사에서 개최 된 문수 스님 추모법회에서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을 재가불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진 스님답게 사자후 한마디 남기셨지요. "우리나라에는 달인이 참 많이 있다." 거짓말의 달인 “거달” - 이명박 고소의 달인 “고달” - 이동관 막말의 달인 “막달” - 유인촌 표절의 달인 “표달" - 전여옥 연고주의 달인, 사찰의 달인도 최근 탄생했지요. 이른바 4대강이 아니라 4대 달인. 이제 세상.. 2010. 7. 14. 한 스님의 죽음, 4대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수 스님이 자신의 몸을 태워 4대강 사업을 온 몸으로 거부하며 숨졌습니다. 불기 25545 년월의 끝자락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부릅니다. T.S 엘리엇은 (1888도 ~ 1965)이 1922 년가 발표한 서사시 에 나오는 구절 이지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 (球根)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3,500 만 명이 숨진 1차 대전 이후에 발표된 황무지.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은 잔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월이 아니라 매일 매달 엘리엇의 4 월처럼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거짓과 언어의 폭력, 광기가 대한민국을 휩싸.. 2010.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