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2 명태 가는 길? "와 이리 춥노 죽겠네 환장하네" 날카롭게 추워지는 날, 방안에 누워 쓰는 용어다. 오줌 싸고 싶은데 일어나기도 싫다. 방안에 누워 쌀까? 젠장. "씨발놈들" 형은 노래'명태'를 좋아한다. 나의 유일한 형(유창환/미술가)은, 마음을 울리는 명태를 잘 부른다. 거의 감동 물에 가깝다. 펑펑~운다. 형수님은 4년전 유방암으로 생을 마감했고, 외동아들(유원학)이 내년 초(2021년 1윌10일) 결혼한다니. 나는 돈도 없는 백수지만 버스타고 가야지...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지프트의 왕자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 2020. 12. 19. 명태,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불후의 명곡, 송소희가 명태를 불렀다. 강산에의 명태가 떠오른다. 명태의 삶은 질기다? 명태의 가사 흘러 넘친다. "명태 그 말의 유래 중. 조선 시대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씨.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 해서리 명천의 명자 태씨 성의 태자. 명태라고 하였더라. 피가 되고 살이 되고 /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 내가 되고 네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이 있어요 / 감사합니데이 내장은 창난젓 알은 명란젓 / 아가미로 만든 아가미젓 눈알은 구워서 술안주하고 / 괴기는 국을 끓여 먹고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 그 기름으로는 또 / 약용으로도 쓰인데이요. 피가 되고 살이 되고 /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 내가 되고 네.. 202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