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요리2 달팽이와 인간 사이 달팽이를 잊을 수 없다. 달팽이를 끝없이 관찰하는 자체가 좋았다. 미지의 세계, 나만의 힐링. 필링이기도 하다. 기억컨데 2002년 무렵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 한 편을 시사한 후 저녁 식사 무렵 달팽이 요리를 대접받았다. 난감 무한대. 먹는 척 했다. 나의 친구를 죽이다니. 달팽이는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를 탄생시켰던 저자는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을 통해 "게으름이란 ,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의 독단적인 규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하는 것이다". 달팽이와 인간은 누가 게으를까? 2020. 9. 8. 책 한 권 한 권 넘어서 가끔 달팽이처럼 아주 느리게 책을 읽고 싶다. 달팽이 요리는 싫다. 프랑스에서 관행처럼 먹어 봤지만, 식감을 떠나 달팽이 요리 자체가 싫었다. 생물학 관련 책을 읽는다, 달팽이처럼. 사탕수수(설탕의 기원)의 역사는 대단하다. 관련 책들을 살피다 보면, 보물같은 책을 발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탕수수의 역사는 나에게 어떤 도움을 미칠까. 독자가 판단하면 된다. 책 한 권 한 권 넘어서다 보면, 길이 보일 수 도 있다. 2020.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