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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추모공연2

노무현 추모 공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노무현 추모 공연 스케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공연이 부산(부산대)과 서울(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흩뿌렸던 비는 잠시 그쳤습니다. 세상이 노무현을 그리면 정지된 듯합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여 노무현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명계남 씨는 현실과 무대에 선 경계인이 되어 배우 명계남이 아니라 인간 명계남이 되어 ‘노무현’ 이름 석 자를 목 놓아 불렀습니다. 노래 없는 진혼곡이었지요. “그냥 그 자리에 살아있었다면, 봉하마을에 인간 노무현으로 남아있었다면...” 이어 노무현의 추모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는 5.18 3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 퍼지지 못했습니.. 2010. 5. 23.
노무현 추모공연,차라리 연대보다 성공회대가 좋다! 독재정권 때도 쉽게 차단되지 않았던 연세대 노천극장.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이 학교 측의 갑작스러운 불허 방침으로 취소되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예전 같으면 총장 퇴진 감이다. 순수한 추모 공연행사를 막는다는 것은 상식 밖의 처사다. 그것도 오늘 밝혀진 사실 대로라면 비슷한 시간대의 일본 가수 공연은 진행된다고 한다. 참으로 납득하기가 힘들다. 연세대 행정도 이명박 정권 닮아 가는 걸까? 주최측의 신속한 조치로 장소를 옮겨 오늘 성공회대에서 열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연세대 노천극장은 6월 항쟁을 상징하는 열린 민주광장중에 하나이다. 여기서 얼마나 많은 공연과 집회가 열렸나. 이런 역사적인 공간을 폐쇄한다는 것은 민주정신의 부정이며 역사적 인식의 부재를 보여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차라리 .. 200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