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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2

설 연휴 앞두고 만든 속내 깊은 김치찜? 설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코앞에 두고 김치찜을 끓여 보았습니다. 창문을 여니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세상이 정지되어 같아보이는데, 멀리서 전철이 꼬리를 물고 서울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 직장도 있을 것이고 오후에는 다 파장하겠지요. 주말이 낀 짧은 설 연휴지만, 고향길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어제 저녁 묵은 김치 3폭, 삼겹살 1근, 목살 반근을 넣고 김치찜을 끊였습니다. 지난주에 김치찜을 끊였는데 이웃들의 성원에 힘입어 설 특집 김치찜을 끓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지금 1970년대 팝송이 팡팡 튀며 흘러나오고 있네요. 자, 그러면 설특집 김치찜 요리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냄비에 묵은 김치 세 폭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을 김치가 잠길 정도 넉.. 2010. 2. 12.
일곱 시간 끊인 김치찜 같은 정치는? 둘이 먹다가 하나 사라져도, 사람 찾지 않고 나 홀로 먹을 수밖에 없는 김치찜. 저는 김치찜을 좋아합니다. 이빨이 우수수 빠지고 잇몸이 부실해지기 시작하면서 살살 녹는 김치찜에 푹 빠졌습니다. 한 때 월급에 목매달고 서울로 출퇴근 할 때는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김치찜전문집 '한옥집'을 즐겨 찾았습니다. 한옥집이야 워낙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맛도 그만이지라, 굳이 중언부언 하지 않겠습니다. 김치찜 요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입니다. 요즘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김치찜을 메뉴로 내놓는 식당이 많아졌지요. 그런데, 찜솥에서 끊인 김치찜과 하루 반나절 끊인 김치찜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요즘 저의 호주머니가 섭섭해 하고 있는 빈궁기라 서울 나가서 김치찜 먹기는 그렇고, 김치찜 .. 201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