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공유, 협력
소통, 공유, 협력 1 21세기엔 모든 언어가 투명유리 안에서 번식되고 쉽게 사라진다. 그 모든 과정이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폰, 검색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은 도구와 기술을 통해 무한정 노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은 고갈되고 사람들은 소통의 부재로 질식하기 직전이다.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는 통합된 것 같고, 확산되 지만 조각조각 나누어져 있다. 혹자는 이 시대를 ‘복잡시대’로 칭했다. 복잡시대가 되다보니 기억력과 집중력이 점차 더 약해지고 있다. 대신 이미지 인식이 빨라졌다. 또 망각의 시대이기도 하다. 기억을 대신하는 스마트폰이라도 분실하면 집 전화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혼돈상태가 된다. 이러한 망각은 상실로 이어진다. 20세기의 상실과는 다른 또 다른 상실이다. 수..
2015.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