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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실적주의2

영화를 통해 본 ‘채수창 서장과 경찰 실적주의’ 채수창 서울강북경찰서장이 경찰의 무리한 실적주의가 낳은 폐해를 지적하며 옷을 벗었다. 서울지방경찰처장하고 함께 옷을 벗고 책임지자고 말했지만, 채수창 서장에게 하극상을 물어 직위 해제시켰다. 경찰의 성과주의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이면을 보면서, 영화 몇 편이 떠올랐다. 경찰 부패와 실적주의를 다룬 외국 영화는 많지만, 한국 영화 ‘ 마지막 늑대’와 스웨덴 영화 '깝스'가 떠올랐다. ‘마지막 늑대’, 영화 줄거리는 단순한 것 같지만, 범죄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한 벽촌의 모습을 통해 사회 부조리의 단면을 보여준다. 스웨덴 영화 ‘깝스’의 표절 논란도 불러일으킨 마지막 늑대. 피 튀기는 강력계 형사 생활을 하다가, 회의에 빠져 시골로 지원한 양동근과 시골 토박이 경찰 황정민. 황정민은 양동근이 전근온다는 소식.. 2010. 7. 1.
양심의 호루라기를 분 채수창 서장의 ‘동영상을 보며’ 서울 양천서 고문 사건. 박원순 변호사가 쓴 을 떠올렸습니다. 한국 고문의 역사를 처음으로 집대성한 책이지요. 지금이 어느 때인가요. 박정희, 전두환 시대입니까?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한 채수장 강북경찰서장의 용기야 말로 이명박 정권의 실적,성과주의, 성장주의의 허구를 간접적으로 지적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 도덕적 해이가 심각합니다. 검사와 스폰서 사건을 보십시오. 누가 하나 책임지려는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의 관행 탓으로 돌리고 있지요. 그런가요? 자신들은 마치 딴나라에 살고 있는 듯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내 경찰서자의 한사람으로서 서울경찰의 가혹행위에 대해 사죄를 드립니다. 이번 양천서 사건은 우선 가혹행위를 한 담당 경찰관의 잘못이 크겠지만, 이것 못지않게 가.. 201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