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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조미료다. 해방 이후, 소금과 설탕은 보배였다. 라면이 등장하면서 조미료가 알려졌다. 미원이라는 이름으로 조미료(화학)깃발을 꽂았다. 설탕보다 300배 단 인공 감미료 사카린 잊겠는가. 당시, 식당에서 어떤 조미료가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 미국산 소뼈 가루인지, 닭뼈 가루인지...급성장한 한국은, 조급시대에 걸맞는 외국산조미료의 사회였다. 21세기 전후부터, 천연조미료가 알려졌다. 조청 물엿, 올리고당 등 건강의 이름이 확산되었다. 불안한 사회처림 조미료도 불안해 보인다.
책이 불안해 보인다? 글쓰기에도 조미료가 필요하다. 독자에게 글맛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소금?
잠시 눈을 감으니, 노래가 다가온다.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나는요 둘이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나는요 둘이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https://bopstory.tistory.com/m/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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